디스플레이 본딩 소재 및 전자부품 전문기업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50억원이었다. 매출은 반기 실적 사상 최대 기록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주력 제품인 모바일 카메라 모듈에 들어가는 이방성 전도필름(ACF) 등 소재부문 제품군과 전자기기에 신호기준을 제공하는 수정진동자 등 전자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소재사업부문에서는 올해 상반기 모바일 제조사의 중저가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력제품 공급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하반기에는 글로벌 모바일 제조사의 프리미엄 제품 매출이 집중돼 주력제품인 ACF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낙관했다. ACF는 디스플레이나 휴대폰 카메라 모듈 등 미세한 전자 부품을 정밀하게 연결해주는 초정밀 접합소재다.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국내 LCD·PCB용 ACF 시장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김정희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는 “첨단 기술을 개발해야만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각오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5년간 연구개발에 250억원 이상 투자했다”고 말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지난 2024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818억원으로, 전년 동기(761억원) 대비 7.4% 늘었다.